중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은 중국에서 상해 2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은 지난 3월, 외부 투자가로부터 5년 만기전환사채로 투자를 받아 상해차이나로(원장 장인기)라는 직영점 학원을 한인 중심지인 홍천로에 설립한 바 있다. 그 뒤 7개월 만에 중국 유학생들과 지사 요원의 자녀를 위한 보습학원으로 출발한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의 상해 직영점 2호점이 오픈된 것이다.

2호점은 신설 점포가 아닌 기존 베이징CCC중국어학원의 전략적 흡수를 통해 오픈한 것으로 한국에서 상해로 파견된 지사 임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상해시 구베이 지역 완커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2호점 역시 보습과 유학생들의 한국대학 입학을 위한 대입수시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등 서울 본원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의 강점인 전공자를 위한 전문 중국어학원의 특징을 그대로 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는 대입수시를 통한 입학이 정시를 통한 입학 비중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중국어 하나만 잘해도 명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전문 중국어학원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은 중국어 실력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중국어 통번역대학원 입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있으며, 지난 9월, 강남역 4거리에 직영점 강남 차이나로를 오픈해 종로, 강남, 상해를 잇는 교육 하이웨이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