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로 중국어
  • 접수상담
  • 성공적인유학
  • 전화중국어

퀵배너1

통역대학원 입시반 합격수기역대 최고의 합격률 - 차이나로에서 꿈꾸세요.
게시글보기
제목 김승*(중앙대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작성일 2015-03-20 조회수 5752

 

해마다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었는데 이번에 제가 합격 수기를 쓰게 되다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다른 친구들 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붙을 수 없다는 강박관념을 깨뜨릴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저의 합격 수기가 내년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팅리 및 요약

통역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을 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항상 팅리가 안돼서 선생님이 시키시면 자신 없어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대 1차와 중대 1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알아들었느냐가 아니라 자기가 알아 들은 내용을 자기 말로 얼마나 잘 써 내느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요약을 하거나 답을 쓸 때 어법적인 오류나 틀린 글자가 있어서는 안 되며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맘에 드는 중국어 문장을 필사하여 기본기 다지기에 주력하였습니다.


2. 시역

시역이야 말로 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문장을 아무리 많이 보고 단어를 많이 외운다고 해도 실제로 말해보고 큰소리로 통역해보지 않으면 자기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

작년에 2차 면접에서 3번이나 미끄러진 터라 올해에는 시역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즉 문장을 많이 보기 보다는 큰소리로 긴장감을 가지고 읽고 시역하고 녹음해서 들어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성격이 급해서 자꾸 back tracking 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역이 거의 차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늘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가장 효과적인 개선 방법은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나쁜 버릇을 알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작문

작문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뉴스와 시사에 밝아지도록 신문과 뉴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작문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장 구조를 익히고 자기에게 맞고 가장 잘 쓸 수 있는 작문을 몇 개 뽑아서 외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주에서 영어를 공부한 저에게는 영어 에세이 라이팅을 배웠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 에세이의 여러 가지 문장 형식을 외웠던 것을 바탕으로 중국어 문장을 써 내려 가는 형식으로 가닥을 잡았고 문장을 쓸 때 단순한 사실 나열 보다는 ‘so what?’에 중점을 두어 더욱 논리적인 문장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4. 스터디

예전에는 사정상 충분히 스터디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스터디를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가정 주부였던 터라 스터디 파트너들과 맞추어 가기는 여전히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노트 테이킹, 중한 한중 시역을 위주로 했고 중반이후부터는 요약 모의고사, 2차 면접스터디를 통한 실전 연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실력 발휘를 위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을 중시 하였습니다.


5. 도움주신 분들

수업시간에 엄격하시고 가차없는 크리틱을 하시지만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 하나하나를 보듬어 주신 송선생님, 한중번역과 시역에서 멋진 표현을 가르쳐주시고 학생들 이름을 다 기억하시고 불러주시며 격려해 주셨던 가선생님,

항상 모의고사처럼 팅리를 중점적으로 훈련시켜주신 명선생님, 학생들 하나하나 눈높이에 맞게 지도해 주시고 항상 20-30분씩 수업을 더 하시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애쓰신 왕단단 선생님,

작년부터 게으른 언니 챙기면서 스터디 해준 진희, 나의 부족한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켜준 정정이와 무전전쌤, 나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일깨워주고 자극시켜준 기선이, 끝까지 함께 동고동락해준 리영이,

테이킹과 중대 준비할 때 함께해준 지영이.....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엄마가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우리 사랑하는 아들 민이와 항상 옆에서 지켜주고 지지해준 남편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