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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HSK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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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취월장 HSK 정영숙 강사님] 4급 수강 후기
작성일 2016-06-28 조회수 4588

차이나로 중국어 학원에 HSK 4급을 수강할 때인 3월, 저의 실력은 거짓말 안하고 "중국어의 성조는 1성, 2성, 3성, 4성이 존재한다"는 것 정도만을 아는 정도였습니다. 매우 오래 전인 고등학교 시절, 학교 중국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니하오", "짜이찌엔" 말고는 아는 단어도 없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마냥 '중국어를 쓰며 중국을 여행하고 싶다'라는 생각하나로 학교 중문과의 지인의 추천으로 다짜고짜 차이나로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력으로 수강을 하기 시작하였기에, 선생님께서 문장을 해석해보라고 하셨을 때 저도 당황스러웠고 선생님 역시 당황스러워 하였습니다.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가 "妈妈"라는 것조차 알지 못하였고, 문장 속에서 어느 것이 주어인지, 동사인지, 목적어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저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기 시작하셨습니다.


듣기의 경우, 우선 문제를 푼 후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에 대해서 검토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수업시간 내에는 한 문장, 한 문장씩 끊어서 여러번 들려주시고, 본인이 들은 단어를 따라 읽게 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업시간 외에는 받아쓰기 프린트를 주시어 받아쓰기를 하고, 문제의 스크립트를 읽어 녹음을 한 후 선생님께서 검토해주시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저의 듣기 실력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고, 처음에는 하나도 안들리던, 그저 귀에서 흘러가던 4급의 문장들이 '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문장의 뉘앙스' 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답을 맞춰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해의 경우, 그 문장에서 주어가 무엇인지, 동사가 무엇인지, 목적어는 무엇인지, 그 목적어를 꾸미는 관형어들을 나누는 훈련을 통하여 문장 구성을 쉽게 알 수 있게 되었고, 혹여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어떠한 내용인지에 대해서 파악하여 문제 풀이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숙어 혹은 유의해야할 문법 등을 알려주시어 혼자 해석 연습을 하더라도 막힘이 없이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프린트물을 주어 따로 해석을 적어오는 숙제를 내어 검사를 해주시거나, 이미 가르쳐주신 문법이라도 그때 그때 다시 가르쳐주어 반복학습이 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쓰기의 경우, 독해에서 처럼 "주어/동사/목적어 찾기"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쓰기1부분에서 잘 나올만"", "" 등같은 문법에 대해서 꼼꼼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쓰기 2부분인 작문의 경우, 어순이 헷갈릴 수 있어 주의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쓰기 2단계에서 나올 만한 것들의 단어에 대한 예시 문장을 알려주어 시험에 쉽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해석상으로는 자연스러운 문장이나, 중국어로 사용시 매끄럽지 않은 문장에 대해서는 첨삭을 해주시었습니다.


이 외에도,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점이 있으면 휴대폰으로 질문하면 친절히 설명해주셨고, 수업 시간 중 지루하거나 그럴 때면 농담이나 시사거리를 이야기하여 졸음을 깨워주시곤 하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영숙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저는 3월에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여 1달 반 후인, 4월 16일 시험에서 217점(듣기 76, 독해 75, 쓰기 66)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그 후인 5월 21일에 4급 시험을 한 번 더 봤는데 249점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후, 자신감을 얻고 5급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저는 HSK 시험 대비를 하신다면, 무조건 정영숙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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