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8일 중국어 교육업계 최초로 외부 투자기관 U社로부터 私募 전환사채 형태로 펀딩에 성공했던 (주)한솔차이나로(대표자 홍만기)가 2차 펀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교육그룹의 자회사인 (주)한솔차이나로는 기업용 어학교육과 차이나로 중국어학원, 상해보습학원을 운영 중인데 1차 펀딩을 통하여 금년 초 중국 상해에 "상해차이나로"라는 보습학원을 런칭하기도 하였다.

이미 우수한 학습 시스템으로 평가된 『e차이나로』를 통하여 대한민국 대표재벌인 S그룹의 교육창구인 C社와 "언어교육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금년에도 영어 콘텐츠로 유명한 (주)에듀박스 및 직무교육 전문업체인 (주)휴넷과도 콘텐츠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2차 펀딩은 1차 보다 더 큰 금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발행조건인 만기보장수익율(YTM)과 중도상환조건(Put Option)에서 웬만한 상장 코스닥社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발행업체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달의 목적은 직영 "강남차이나로"의 설립과 관련하는데 이는 우수한 브랜드 평판에도 불구하고, 불법적 명의신탁으로 인한 전임 P원장의 해임처리와 관련하여 상처난 강남점을 복원키 위한 것이라 밝히고 있다.

이미 강남역 근처에 위치를 확보하고 흩어진 명성을 되찿기 위한 회사의 노력은 모회사인 (주)한솔교육의 지원과 외부 투자가의 적극적 협조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2차 펀딩의 주체인 S제약이 주주로 등장함에 따라 (주)한솔차이나로의 주주구성과 경영상태가 더욱 투명하게 되어 회사가 한단계 추가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지난 5년간 사교육업체의 쇠락과 영어 몰입교육책으로 인해 중국어 교육업체가 날로 쇠퇴하는 가운데 두차례에 걸친 외부자금 유치와 이를 통해 성장동력원을 확보해 가는 (주)한솔차이나로는 "차이나로 중국어학원"이라는 브랜드 가치 증대에 크게 탄력받을 것으로 여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