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화영입니다.

실제로 통역대학원이냐 교육대학원이냐를 두고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은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교육대학원과 통번역대학원 졸업 이후의 공통점을 말씀드리면 교육대학원은 졸업후 교원자격증이 주

어져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통대의 경우는 통번역 스킬을 보유하게 되

기 때문에 말 그래도 통번역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양쪽 학교 모두 졸업을 하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격

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다른 아이러니한 공통점도 말씀드리면 교육대학원에 서 교원자격증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공립에서 정식 교사가 되려면 임용고사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대학원 5학기+알 수 없는

임용고시 준비기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대신 사립학교의 경우는 교원자격증이 있으면 교사가 될 수 있

습니다. 하지만 거의가 시간강사나, 기간제로 돌게 되죠. 사립에서 정교사 되는 길은 많이 힘들다는 것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통대를 졸업해도 본인이 얼마나 무엇을 준비했느냐에 따라 졸업 후

향방이 달라지게 됩니다. 통번역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면 많은 경험, 이력, 인맥을 쌓아야 할 것이고 취업을

하려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스펙을 갖춰야 하겠지요. 즉, 어느 쪽을 선택했던지 간에 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똑같이 또다른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통대를 졸업하게 되면 갈 수 있는 길이 교육대학원 보다는 넓어지게 되겠죠. 취업, 강의, 통번역 등. 그

러니까 본인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교사인지 아니면 통번역 일인지 잘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할 필

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본인이 더 나은 자리로 취업을 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스펙을 더 갖출수록 기회는 지금보다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해서 교사 생활에 대한 환상이나

미련이 별로 없는데(어쩌면 교원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

지만)본인은 많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중국에서 대학을 나왔다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어느 쪽이 되었던 한국에서 대학원을 나오는 것이

적을 두는데도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지금의 2,3년 투자가 앞으로 2,30년을 좌우한다는 것 명심하시고 후회없는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그밖에 또 궁금한 점 있으면 falcon04@hanmail.net로 메일 주시거나 다음 까페 중국어 통번역대학원 종

로 자유게시판에 글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